연휴 샤핑객
1억5천만 기록
연말 청신호
고유가와 주택경기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연말 경기는 장밋빛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5일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103억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한 데 이어 25일 ‘전국소매재단’ 발표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에 샤핑센터를 찾은 고객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1억4,700만명을 기록했다.
또 다른 소매시장 조사기관 ‘매스터카드 어드바이저’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 하루 동안의 소매유통업계 매상이 1년전과 비교해 9억달러 가량 늘어난 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전자제품 스토어와 디스카운트 판매장들에 샤핑객이 몰려 베스트 바이와 월마트 타켓, 토이자러스 등지가 북새통을 이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 하루만 반짝했을 뿐 연휴 4일간의 전체 매상은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말 경기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소매업계 전문가들은 “소매업소들은 올해 여러 가지 경제적인 악재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억제하고 있는 분위기를 반전시켜 판매를 늘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연말 경기가 어떻게 끝나게 될 것인가는 12월 마지막 두 번째 주 전까지 속단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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