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자 박사 국민훈장 동백장
밀알 선교단 외교장관 표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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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저녁 SF총영사관서 전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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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유공 재외동포 포상 대상자로 선정된 백금자 박사(국민훈장 동백장)와 밀알 선교단(외교부장관 표창) 표창 전수식이 15일(목) 저녁 6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백금자 박사는 샌프란시스코 아시안아트 뮤지엄(SF Asian Art Museum)에서 최초 한인 큐레이터로 17년간 근무하는 동안 한국 문화예술을 미국 서부지역에 알리는데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였고 북가주 밀알선교단은 여러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권익증진에 기여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타민족 커뮤니티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한인 동포사회의 위상을 제고한 점을 인정받아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SF 구본우 총영사의 훈포상 대상자 시상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SF 아시안아트 뮤지엄 건립에 민간 기부액 중 최고액인 1,500만 달러를 기부한 실리콘밸리 이종문회장, 김시왕 커미셔너 및 평소 한인사회를 위해 노력 봉사하는 SF한인회 박영규 부회장, 박준범 이사장이 참석했으며 한국 문화예술 알리기에 앞장서고 SF 아시안아트 뮤지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KACC(Korea Art Culture and Community) 지니 메이어 회장, 빌 김 이사 및 회원 수노, 헤스터, 이미영, 김성림씨 등이 참석했다.
훈포상 대상자 시상 후 SF 구본우 총영사는 “백금자 박사만큼 샌프란시스코와 베이지역에 한국 문화예술을 미국에 알리기 위해 노력한 사람은 없다고 단언한다”며 “17년 동안 큐레이터로 일하면서 한국 문화예술을 미국에 알리고 아시안아트 뮤지엄의 한국관을 위해 노력해준 백금자 박사가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가주 밀알선교단의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와 희생에 감사하다”며 “북가주 밀알선교단과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이 없었다면 아직도 샌프란시스코와 베이지역에는 불우한 한인 가정과 장애인들이 고통 받고 있었을 것”이라며 북가주 밀알선교단에 다시 한번 감사해 했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백금자 박사는 수상소감에서 “한국의 예술을 서양에 알리고 미국사람이 한국문화를 사랑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샌프란시스코 아시안아트 뮤지엄에서 17년간 큐레이터로 일하면서 한인 2세들이 아시안아트 뮤지엄 한국 관에 관람 올 때 부끄럽지 않게 하기 위해서 최고의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이 상을 주신 거 같다”며 “건강이 다하는 순간까지 한국 문화예술을 미국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북가주 밀알선교단의 천정구 단장은 모임참석차 한국에 있어 이날 참석하지 못했으며 북가주 밀알선교단의 이사 중 1명인 이경렬 목사가 외교부장관 표창을 대신 받았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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