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흑인남성 수배
웨스턴과 11가 인근에 위치한 한인 운영 P 애완동물샵에 지난 1일 흑인 남성이 들어와 강아지를 들고 나가 경찰이 당시 업소 감시카메라를 공개하고 범인 검거를 위한 공개수배에 나섰다.
도난당한 강아지는 1,200달러 상당의 티컵 요크셔 테리어종이다. 용의자는 20~25세가량의 흑인 남성으로 범행 당시 검정색 티셔츠와 청바지, 검정색 테니스화를 신고 있었으며 5피트9인치의 키에 170파운드 가량의 체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애완동물샵을 운영하고 있는 서니 김씨는 “범인은 여자 친구에게 선물할 것이라며 강아지를 골랐다”며 “사건이 발생하기 전날에도 범인이 가게에 찾아와 강아지를 살펴봤던 차라 훔쳐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가게에는 2~3명의 손님들이 있어 범인의 행동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며 “범행 직후 기다리던 차량으로 도주한 것으로 봐 미리 계획된 범행 같았다”고 밝혔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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