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한인교회가 주최하는 베델 경로잔치에서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인교회들 노인·유학생 대상 주말부터 다양한 행사
어바인 베델, 17일 65세이상 노인대상
풀러튼 은혜한인, 22일 유학생에 만찬
사제협의회·평신도 협의회도 축하행사
추수감사절 앞두고 한인사회에서도 종교계를 중심으로 감사의 의미를 나누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들은 교인이 아닌 노인과 유학생처럼 외롭게 명절을 맞이하는 지역사회 한인을 대상으로 한다.
어바인 베델한인교회(담임목사 손인식)는 17일 오전 10시~오후 3시 교회 비전센터에서 ‘베델경로잔치’를 개최한다.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8회째를 맞았고, 매년 200명 이상의 할머니·할아버지가 참석하고 있다..
민병천 집사는 “감사의 계절을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들께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식사 후에는 여흥순서도 준비했다”며 “외부에서 전문 고전무용단을 초청했고, 교회 자체 오케스트라가 공연한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과 18일 할머니·할아버지가 손으로 직접 쓴 성경과 붓글씨, 그림, 뜨개질 등도 전시한다.
풀러튼 은혜한인교회(담인목사 한기홍)도 유학생을 위한 만찬을 주최한다. 추수감사절 당일인 22일 오후 5시30분부터 교회 본당에서 시작되는 ‘제4회 유학생 초청 디너파티’에는 중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외에 박사와 연수과정에 재학 중인 유학생과 그 가족은 종교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약 1,000명이 함께 만찬을 즐겼다.
송종호 목사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 프로그램으로 장소와 음식 외에 장학금과 선물을 지급하고, 경품추첨을 통해 한국 왕복항공권과 하와이 여행상품권 등 풍성한 선물도 증정한다”며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이밖에 남가주 사제협의회와 남가주 평신도사도직협의회도 22일 오전 10시 롱비치 엘도라도 스프링 스트릿에서 ‘제26회 추수감사절 야외미사’를 개최한다. 두레 민속예술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각 성당별로 가장행렬도 펼친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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