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유력 대선주자… 어제 LA방문
미셸 박 위원 등이 기금모금 행사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 중 한사람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13일 LA를 방문,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지지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대통령 당선을 위해 아시안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LA 차이나타운 ‘엠프레스 파빌리언’ 중식당에서 미셸 박 스틸 제3지구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위원과 홍명기 밝은미래재단 이사장 등이 주최한 기금모금 오찬행사에 참석한 줄리아니 예비후보는 “아시안 이민자들이 미국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아시안 유권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금모금 오찬에는 박 스틸 위원과 홍명기 이사장 등 한인사회 각계인사 20여명을 비롯해 100여명의 아시안 지지자들이 참석,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 줄리아니 예비후보는 최소 11만달러를 모금했다.
<13일 차이나타운에서 열린 기금모금 오찬에 루디 줄리아니(오른쪽) 대선 예비후보가 미셸 박 스틸 가주 조세형평위원과 오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승관 기자>>
줄리아니 예비후보는 “미래에 대한 비전과 실질적인 행정 실무능력을 가진 후보는 나 말고는 없다”며 “자유주의 경제에 입각한 새로운 국제사회 정책과 경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줄리아니 예비후보는 기금모금에 앞서 오전에 LA 한인타운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남가주에서 하루만 머무는 빡빡한 일정 때문에 한인타운 방문을 갑자기 취소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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