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외출에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 팬들이 화들짝 놀랐다.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숙소 인근에 12일 오전 11시께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리는 이색 풍경이 벌어졌다.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 팬들은 갑작스러운 취재진의 등장에 사고가 생긴 줄 알고 놀라 일대가 혼잡해졌다.
이들의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들은 모두 스케줄을 진행하고 있었다. 숙소에 아무도 없는데 갑자기 취재진이 몰렸다는 얘기에 깜짝 놀랐다. 상주하고 있던 팬들도 멤버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가 무척 걱정했다. 알고 보니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아닌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때문이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5일간 칩거 후 12일 첫 외출을 했다. 많은 취재진들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 박근혜 전 대표의 의견을 듣기 위해 자택에서 기다렸던 것이다.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팬들은 박 전 대표의 자택과 멤버들의 숙소와 직선거리로 10여 미터 남짓한 채 위치한 것을 몰랐던 터라 무슨 일이 생겼나 의아해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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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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