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가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서울 종로구 세종로의 한 카페에서 9일 스포츠한국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창정은 “가수 활동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아내가 싫어해요. 노래 못한다고 싫다네요”라고 눙쳤다.
임창정은 이내 진지한 얼굴로 “남편이 밖에 나가서 신뢰성 없는 사람처럼 비칠까봐 염려하는 것 같아요. (가수를) 안 한다고 했다 다시 하면 괜히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염려해요”라고 에둘러 말했다.
아내인 프로골퍼 김현주씨의 말은 임창정이 지난 2003년 10집 앨범을 끝으로 가요계를 떠나며 은퇴를 선언한 일을 염두에 둔 조언이다.
임창정은 올해 자신이 아끼는 후배 제드가 가수로 데뷔하면서 앨범에 피처링을 하고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선 바 있어 가요계 복귀를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았다. 임창정은 지난 1995년 가수로 데뷔해 <이미 나에게로> <소주 한 잔> <날 닮은 너> 등 히트곡을 내 놨다.
임창정은 이미 개봉한 <1번가의 기적> <만남의 광장>에 이어 14일 개봉하는 <스카우트>(감독 김현석ㆍ제작 두루미필름)에서 원조 스카우터 호창 역을 맡았고 다음달에 개봉하는 <색즉시공2>에 출연하는 등 올해만 4편에 연달아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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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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