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시에 곡 붙여 무료 콘서트
시와 음악이 만났다.
미주한인 시인들(김상희·김주경·석정희·미셸 정·이정근씨 등)이 쓴 시에 작곡가 이호준씨가 곡을 붙인 노래들로 공연되는 콘서트 ‘사계절의 노래’가 11월3일 오후 7시 칼스테이트 LA(5151 State University Dr. LA 90032) 뮤직홀에서 열린다.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한인 성악가들이 펼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LA 오페라와 OC 퍼시픽 오페라의 단원인 소프라노 여선주씨가 ‘소리’를, 역시 LA 오페라 단원인 바리톤 천형주씨가 ‘무궁화’ 등을 열창한다.
또한 미주 총신대 교수 테너 조한우씨가 ‘사과나무 잎사귀에 눈부신 아침 햇살’을 노래하고 같은 대학 교수인 피아니스트 김혜정씨가 콘서트의 반주를 맞는다. 베데스타 대학 교수 소프라노 곽현주씨가 ‘봄의 전령’을 부르고 칼스테이스LA 교수 구자형씨도 피아노를 연주한다.
KPCA 칼리지 합창단(지휘 김순정)이 ‘새벽에 우리를 부르시네’ 등의 레퍼터리로 성가의 무대도 펼친다.
이호준 작곡가는 “이민사를 통해 가슴 깊이 느꼈던 내용들을 담은 시를 곡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많은 LA 한인들이 동감할 수 있는 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주류사회에도 한인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어 이번 행사를 칼스테이트 LA에서 열게 됐다”고 말했다.
무료로 공연되는 이번 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310)422-4136으로 하면 된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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