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진학 세미나’에 참석한 한인 학부모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세리토스·위트니고 한인학부모회 ‘대학진학 세미나’ 열려
그레이스 허 디렉터
“자녀의 미래 바꾸려면
부모 적극 나설것”주문
에세이도 당락좌우 강조
“자녀들을 좋은 대학교에 보내려면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졸업생들을 비롯해 좋은 조언을 할 수 있는 멘토를 찾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리토스 한인학부모회(회장 김도원), 위트니고 한인학부모회(회장 최형술) 공동 주최로 지난 25일 세리토스 고교 강당에서 100여명의 한인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학 진학세미나’의 초청 연사로 참석한 그레이스 허(C2 학원, 프로그램 디렉터) 교육 전문가는 이같이 말하고 자녀들에게 좋은 멘토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레이스 허 디렉터는 “멘토는 우연한 기회에 만나는 것이 아니라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자리를 마련하는 등 시간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며 “어떤 멘토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자녀들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허 디렉터는 또 UC계열을 비롯해 각 대학교의 웹사이트에는 진학에 필요한 과목 이수를 비롯해 각종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이 자료들을 참고하면 올바른 진학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 디렉터에 따르면 남가주 각 고등학교는 학기 초 연중 스케줄과 학사과정을 간단명료하게 담은 핸드북을 학생들에게 나누어주고 있으며, 이 책자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설계에 중요하므로 잘 보관해 수시로 참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 허 디렉터는 학생들이 대학진학 신청서류 작성 때 가장 중요한 에세이에는 신선하고 읽는 사람들에게 유머와 재미를 줄 수 있는 내용들이 들어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한해 2만여통의 신청서가 접수되는 아이비리그 대학의 경우 에세이는 당락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세리토스 고교 한인학부모회의 김도원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는 세리토스, 위트니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의 학부모들도 많이 참석했다”며 “주제가 같으면 위트니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리토스 고교 한인학부모회는 11월15일 오후 6시30분 학교 도서관에서 학사관리와 학자금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마크 코커리(칼리지 포거스 원장)가 학사관리, 김형균(센티널 칼리지 펀팅)씨가 학자금에 관해서 강의할 예정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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