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창정이 25일 한국시리즈에서 선수 스카우트에 나섰다.
임창정은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SK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를 관람했다. 임창정은 이날 영화 <스카우트>(감독 김현석ㆍ제작 두루미필름ㆍ11월15일 개봉)에 함께 출연한 엄지원 박철민과 함께 야구장을 방문해 응원을 했다.
임창정은 응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김동주, 형이랑 11월15일 계약하자.-원조 스카우터 임창정’이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이색 영화 홍보까지 겸했다. 임창정은 두산베어스의 4번 타자 김동주 선수를 스카우트하는 듯한 플래카드를 만들어 마치 자신이 진짜 스카우트인양 몸을 사리지 않고 플래카드를 흔들었다.
임창정은 <스카우트>에서 ‘고3’ 선동열 감독을 스카우트한 스카우터 이호창으로 열연했다. 임창정은 23일 열린 <스카우트> 제작보고회에서도 “원래 두산 팬이다. 시구를 하고 싶었는데 남자선수들이 남자 연예인이 시구를 하면 싫어한다는 말을 듣고 안 한 적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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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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