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웍 에듀케이션 리처드 김 대표(오른쪽)가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담임목사에게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비전웍 에듀케이션, 은혜한인교회에
40만달러 상당 한글·영어교재 기증
리드파닉스 제작사인 비전웍 에듀케이션(대표 리처드 김)이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에 40만달러 상당의 한글과 영어교재 200세트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교육 자료들은 전량 오지에서 선교하는 선교사 자녀들의 영어 및 한글 교육을 위해 사용된다.
23일 풀러튼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 기증 행사에서 리드파닉스 개발자인 리처드 김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여러 학부모와 학생이 효과를 봐 품질에는 자신 있다”며 “이미 가주 최고 명문고교인 위트니 하이와 라카냐다 하이에서 정식 교재로 사용할 정도”라고 말했다.
리드파닉스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이 읽어야 할 77가지 교양서적을 바탕으로 단어와 작문 등 종합적인 영어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글 파닉스는 한글 교육용 리드파닉스로 CD와 책으로 구성돼 있어 컴퓨터만 있으면 집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는 “오지에서 선교하고 있는 많은 선교사들이 자녀 교육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리드파닉스 덕분에 자녀들이 홈스쿨을 통해 영어와 한글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교회는 한국·미국·캐나다를 제외한 국가에서 활동중인 선교사에게 교재를 무료로 나눠주고, 비전웍 에듀케이션은 새롭게 파송되는 선교사에게도 추가로 리드파닉스와 한글 파닉스를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리드파닉스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출신인 김 대표가 미국에 이민 온 뒤 큰 딸이 효과적으로 SAT를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든 게 출발점이 됐다. 이 후 10년 동안 지속적인 내용 개선과 확장을 통해 현재는 SAT 파닉스, SAT 라이팅, 유치원생을 위한 EZ 파닉스 등을 출판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내 중국 커뮤니티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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