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화제
92세 할머니 두번째 은퇴
“당신이 하는 일을 즐기세요. 그것이 당신에게 힘과 열정을 줄 것입니다.”
은퇴 후 65세 때부터 집 근처 학교에서 27년 동안 보조교사로 봉사하던 92세 할머니가 최근 두 번째 은퇴를 해 화제다. 주인공은 한인도 많이 거주하는 실비치 레저월드에 살고 있는 봄 캠머 할머니.
텍사스주 발링거 출생인 캠머 할머니는 엔지니어 회사에서 비서로 일하다 27년 전인 1980년 은퇴했다. 할머니가 헌팅턴비치의 스테이스 클레그 스쿨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한 것은 당시 이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할머니 조카의 부탁 때문.
지난달 은퇴한 캠머 할머니는 18일 마지막 작별인사를 위해 다시 찾은 학교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하게 될지는 몰랐다”며 “교실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지낸 덕분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캠머 할머니는 지난 27년 동안 웨스트민스터 통합교육구 내 여러 학교에서 영어가 서툰 아이들이 읽기와 문법을 잘 배울 수 있도록 도왔다. 1980년 스테이스 클레그 스쿨에서 교편을 잡았던 조카 팸 패튼은 이미 은퇴했고, 지금은 패튼의 딸인 다시 패튼이 이 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다.
15세 때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처음 취직된 이후 평생 동안 일을 손에서 놓지 않은 캠머 할머니는 “마침내 자유시간을 얻었다”면서도 “뭔가 나를 바쁘게 해 줄 것을 못 찾는다면 새로운 캐리어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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