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매니아로 구성된 LA 팝스코랄 합창단이 이번 주말 발표회를 연다.
‘LA 팝스코랄합창단’
미주성산교회서 발표회
‘향수’‘마법의 성’등 불러
“아름다운 노래와 음악으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세요”
‘LA 팝스코랄합창단’(단장 박창욱)이 오는 21일 미주성산교회(1111 W. Sunset Blvd.) 벧엘홀에서 발표회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공연에서 합창단은 ‘친구여’ ‘향수’ ‘마법의 성’ 등 한국 가요와 ‘헤이 주드’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등 외국 곡들을 적절히 섞어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팝송 매니아 30여명이 모여 결성된 팝스코랄 합창단은 한국의 날 축제 등 공연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 단장은 “합창단은 이민생활의 시름을 노래를 통해 해소하고 단원간 친목도 다지는 아름다운 문화공간”이라며 “무거운 클래식보다는 일반 가요와 팝송을 배우고 연습하는 그야말로 노래를 통해 즐거움을 찾는 모임”이라고 말했다.
합창단은 정기적으로 소식지를 발행하고 매월 정기임원회 및 파트별 친목모임, 단원 생일축하파티, 등반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결속을 다지고 있다.
제이슨 하 총무는 “음악과 특히 팝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합창단원이 될 수 있다”며 “관심이 있는 사람은 정기 연습 장소를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합창단은 바른 삶 교회(1031 S. Crenshew 올림픽 & 크렌셔)에서 매주 화요일 6시30분에 모여 정기연습을 하고 있다. 문의 (213)268-1783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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