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터 컴의 정연진 대표(왼쪽)와 저스 프로덕션의 황수진 대표가 ‘2007 경기-할리웃 커넥션’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6일 양측 관계자·한인 영화인들 만나
디지털 공동작업 등 네트웍 구축 논의
“할리웃 제작 시스템이 디지털화되면서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제작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무자급 한인들의 수는 이미 상당한 규모에 이르며, 한국과의 협업 체제도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할리웃이 서로 최근 디지털 시스템이 가져온 영화계 변화의 흐름을 같이 논의하고 실질적인 공동 작업을 위한 네트웍 구축 이루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 중입니다”
경기도 디지털컨텐츠진흥원과 할리웃이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26일(금) 오후 4시 팍플라자 호텔(6가와 Park view)에서 열리는 ‘2007 경기-할리웃 커넥션’ 이벤트는 각계각층의 할리웃 영화 관계자들과 할리웃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무자급 한인들 그리고 한국의 영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한국과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논의하는 미니 컨퍼런스(Mini-conference)와 저녁 파티 믹서(Mixer)의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하고 있는 베터 컴(Better Comm)의 정연진 대표는 “지난 세기 말부터 시작해 그 본격적인 얼굴을 드러내고 있는 디지털 열풍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기반 자체를 바꾸어 놓고 있다”며 “이와 함께 할리웃의 제작 시스템은 점점 더 거대하면서도, 정교하게 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할리웃 영화 제작에 보다 다양한 나라의 프로덕션이 포함되게 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지금 먼저 서로간의 네트웍을 구축하면 한국 영화 기술의 할리웃 진출도 가속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은 디지털 할리웃에서 유니버시티 프로젝트를 설립한 제인 캐건과 만화 출판사에서 극장용 블록버스터 제작을 포함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변신에 성공한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에릭 롤먼 부사장이 맡는다.
또한 경기도 문화산업의 세계화를 목표로 해외 우수 문화콘텐츠 기업의 유치 및 기업 육성을 선도하고자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저녁 파티에는 1925년에 지어진 이후 수많은 영화와 TV 촬영 로케이션으로 이용된 할리웃의 역사가 곳곳에 남아 있는 팍 플라자 호텔을 배경으로 재즈 피아노, 한국 전통 음악, 유태인 전통 음악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음악 이벤트가 마련된다.
행사 공동기획사 저스 프로덕션스의 황수진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비지니스에 종사하는 한인들을 위한 이번 행사인 만큼 할리웃에서 일하는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참석 문의는 gdcainvite@gmail. com을 통하면 된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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