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OC 한인축제 사흘 대잔치 개막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 최고의 잔치 한마당인 ‘제24회 OC 한인축제’가 오늘 개막된다. 12, 13, 14일 3일 동안 한인회관 앞 가든스퀘어 샤핑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본보에서 주최하는 ‘연예인 쇼’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비롯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기다리고 있다.
130여개의 각종 부스들이 들어서는 장터는 12일 정오부터 개장되고 개막 첫날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재즈 페스티벌(오후 5시, 필리 장), 사물놀이 공연(오후 6시, 우리 것 보존협회)으로 축제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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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OC 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VIP 리셉션(오후 6시30분)과 미 주류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개막식이 오후 7시 열리며, 오후 8시에는 열린 음악회(라디오코리아)가 개최된다.
특히 한인 청소년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SM 청소년 탤런트 쇼’ 예선이 축제 개막일인 12일 오후 3시부터 홈우드 스윗, 힐튼(12005 Harbor Bl.)에서 열리고 이미 170여명의 청소년들이 오디션 신청을 해놓았을 정도로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본선은 13일 오후 6시30분 축제장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OC 한인상공회의소의 이흥재 회장은 “올해 한인축제는 한인타운 중심부에서 열리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많은 한인들이 몰려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금 축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부스의 메뉴도 다양하다. 오키오키 일식당의 일식부, 탈북자 단체에서 준비한 정통 평양순대, 교촌치킨, 델리만주, 하와이안 치킨, 군옥수수, 호떡, 떡볶이, 스무디, 바비큐 등이 준비된다.
한인축제 이튿날인 13일에는 오전 10시에 장터와 카니벌이 오픈하고 김치축제(정오), 진돗개 시범(오후 1시), 장수무대(오후 1시30분), 거북이 마라톤 대회(오후 2시30분), 퍼레이드(오후 3시), 주명숙 무용단 공연(오후 5시30분), 청소년 탤런트 쇼(오후 6시30분), 직장대항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오전 10시 장터와 카니벌이 문을 열고 천하장사 씨름대회(오후 3시), 합창대회(오후 4시), 이정임 무용단 공연(오후 4시30분), 한복 패션쇼(오후 5시), 영상가요경연대회(오후 6시), 올스타 쇼(오후 7시)를 끝으로 축제는 폐막된다.
한편 한인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지난해까지 축제장으로 사용했던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은 무료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노약자를 위해 노인회 후원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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