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먹거리‘준비 끝’
장터엔 평양순대 등
10여개 부스 맛자랑
제24회 OC 한인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축제장을 찾은 한인을 만족시킬 준비를 끝냈다. 12~14일 가든그로브 한인회관 옆 가든스퀘어 파킹랏에서 열리는 올 축제 메인무대에서는 20여가지의 각종 공연이 펼쳐지고, 장터에서는 10여개의 부스가 다양한 음식을 판매한다.
첫 날부터 3일 내내 오픈하는 카니발과 건강 진료소에서는 즐거움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개막식에 앞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우리 것 보존협회는 대형 북 공연과 전통 사물놀이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우게 된다. 재즈 페스티벌과 벨리댄스 공연, 열린 음악회도 빼놓을 수 없는 순서. 당초 예정된 연변 가무단 공연은 주최측 사정으로 취소됐다.
둘째 날은 보다 다양한 볼거리가 무대를 채운다. 오전 11시 열리는 김치축제에서는 다양한 김치를 소개한 뒤, 관객에게 점심식사를 무료로 대접한다.
<올 한인축제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펼쳐진다. 개막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돋울 사물놀이팀>
이어 열리는 미국 진돗개협회 진돗개 묘기 순서도 빼놓을 수 없다. LA 한인축제에서도 큰 인기를 끈 진돗개 영보가 줄타기를 선보인다. 진돗개들은 퍼레이드에도 참석한다.
장수무대와 한국 전통무용 공연은 장년층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줄타기 묘기를 선보일 진돗개 영보.>
한인회가 주최하는 합창제로 시작되는 마지막 날 행사는 재미 한국민속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씨름왕 선발대회와 전통 한국 패션쇼, 한국 전통무용 공연 등 우리 문화의 정겨운 향취에 빠져들 수 있는 순서로 꾸며진다.
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을 즐기느라 출출해진 배는 장터에서 달랠 수 있다. 올해에는 장터를 찾는 다양한 연령과 민족의 방문객을 고려해 각양각색의 메뉴로 맛 자랑을 펼친다.
축제 사상 처음으로 가든그로브 오키오키 일식당이 일식 부스를 오픈하고, 탈북자 단체에서는 정통 평양순대를 선보인다. 이밖에 교촌치킨, 델리만주, 하와이안 치킨, 군옥수수, 호떡, 떡볶이, 스무디, 바비큐, 밑반찬 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된다.
진로에서는 주류사회에서 인기가 높은 소주 칵테일 시음행사를 연다. 축제장에서 술 판매가 금지돼 있어, 축제장과 인접한 동보성 식당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OC 한인상공회의소는 가주마켓에서 양념갈비 200파운드를 후원받아 행사장을 찾는 타민족 상공회의소 관계자에게 한식 식사를 대접할 예정이다. 포항시에서는 행사 첫날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과메기’를 무료로 나눠준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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