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헌영 도시개발위원장
지헌영 도시개발위원장 “전망 밝다” 밝혀
트라이앵글 자리에
아파트단지도 추진
인구도 크게 늘어나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의 상가 비즈니스는 앞으로 계속해서 발전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최연소 가든그로브 도시개발위원회 위원장으로 1년째 일하고 있는 지헌영(28·사진)씨는 이같이 말하고 하버 블러버드의 엔터테인먼트 존에 향후 2~3년 사이에 대형 호텔이 완공되면 GG 한인타운 상가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 위원장은 대규모 콘도단지 개발이 무산되었던 트라이앵글 자리에 한 개발업자가 현재 아파트 단지를 건립하기 위해 시와 협상중으로 이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향후 인구 유입이 늘어나 타운 비즈니스의 전망은 밝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 위원장은 한인타운 주위의 비즈니스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주택 단지들이 많이 들어서면 교통체증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지금도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의 교통량이 상당히 많은데 앞으로 더 교통체증이 증가할 것”이라며 “교통체증은 시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지 위원장은 현재 가든그로브 경찰국에서는 한인타운이 형성되어 있는 GG 블러버드의 비치와 브룩허스트 사이에 식당이 너무 많고 다른 지역에 비해서 범죄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 위원장은 또 비어와 와인 면허를 신청하는 한인들이 문화적 차이와 언어장벽으로 고충을 많이 겪고 있어 면허신청 때 진행과정을 잘 이해하고 비즈니스의 컨셉을 담당자에게 잘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 위원장에 따르면 일부 한인들 중에는 온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고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을 오픈하면서 담당자에게 설명을 잘 못해 ‘술집’을 여는 것으로 오래를 불러일으켜 ‘비어와 와인’ 면허 취득에 고충을 겪는 경우도 있었다.
한편 지 위원장는 현재 도시개발위원회의 위원 7명 중에서 1명이 올해 11월로 임기가 끝나 새로 임명할 예정으로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현재 그는 USC 대학원에서 부동산 개발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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