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 개발업자가 실버라도 캐년 지역에 고급 주택단지를 개발한다.
OC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2일 회의에서 69에이커 넓이의 실버라도 캐년홀츠 랜치에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상당수 주민들은 반대의사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발업체는 자급자족형 고급 커뮤니티를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부지의 소유주는 라스베가스에 벨라지오와 윈 리조트를 개발한 부동산 재벌 마르넬 카라오. 1991년 이 일대 320에이커의 땅을 구입한 뒤 50에이커를 카운티 정부에 무상 기증했던 그는 실버라도 캐년이 아름다운 전원풍경을 간직하면서 캘리포니아의 해변과도 가까워 좋은 주택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라오사의 브래드 슈네프 대표는 “우리 자신을 위해 좋은 커뮤니티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지난 1977년과 1989년에도 다른 개발업자가 각각 405유닛의 모바일팍과 167유닛의 주택단지 설립을 추진했으나 주민의 반대로 좌절된 바 있다. 환경운동가와 주민들은 카라 오의 개발안에 대해서도 실버라도 캐년 크릭을 오염시킬 수 있다며 소송을 제기해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승인을 지연시켰다.
법원은 환경보고서 작성을 명령했고, 이 날 3시간에 환경보고서를 검토한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계획을 승인했다.
개발 반대론자들은 지난 2005년 아로요 거북이가 발견됨에 따라 환경보고서를 새로 작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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