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전망
웨이터·캐시어등 직업
향후10년 3만여개 창출
OC 저소득 직업 증가로 임대 주택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OC 비즈니스 카운슬(OCBC)이 주 고용개발국(EDD)의 자료를 분석해 최근 출간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OC에서만 웨이터와 캐시어 같은 저기술·저소득 직업이 3만350개 창출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저소득층 가족을 위한 주택의 충분한 공급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OCBC 월러스 왈로드 연구담당 부사장은 “모든 종류의 주택공급이 필요하지만 특히 웨이터와 웨이트리스 같은 직종 종사자를 위한 주택정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DD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4년 사이에 OC에서 일자리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직종은 네트웍 시스템 같은 고소득·고기술 직종이다. 이 기간에 이 직종 일자리는 56% 급증하겠지만, 규모가 작아 실제 숫자는 1,500여개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소득 직종은 증가율은 낮아도 3만명 이상의 신규고용이 예상돼 이 인력을 위한 주택공급이 필요하다는 것.
실제로 OC에서 1베드 아파트를 렌트하기 위해서는 2000년에는 시간당 15.23달러만 벌면 큰 문제가 없었지만, 이제는 23.81달러를 벌어야 할 정도로 임대비 부담이 늘었다. 연간 4만달러를 못 버는 저소득층은 OC에서 1베드 아파트를 임대하기도 벅차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와 별도로 밀켄 인스티튜트가 최근 발표한 미국 내 200개 대도시 권역 경제력 비교 자료에 따르면 OC의 순위는 2005년 17위에서 2007년 49위로 떨어졌다. 이 자료는 각 지역의 장단기 신규직업 창출 능력과 기존 일자리 유지 능력, 임금상승률 등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OC는 고기술의 하이텍 업종이 밀집돼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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