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어린이재단 주최, 내일 김태련 회장 세미나
이민사회 어머니들이 갖고 있는 자녀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세미나가 개최된다.
한국에서 어린이와 장애우, 여성교육 부문 전문가로 잘 알려진 ‘아이코리아’ 김태련 회장(71·이화여대 명예교수)이 국제 놀이치료 학술대회 참석차 LA를 방문, 5일 정오 JJ 그랜드 호텔에서 글로벌 어린이재단(전 나라사랑 어머니회) 주최로 자녀교육 세미나를 갖는다. 세미나의 주제는 ‘시대 변화에 따른 자녀교육’이다.
<글로벌 어린이재단 주최로 5일 JJ 그랜드호텔에서 자녀교육 세미나를 갖는 ‘아이코리아’ 김태련(오른쪽 세 번째) 회장이 재단 임원들과 한자리에 모여 환짝 웃고 있다.>
김 회장은 “농경사회는 변화가 천천히 일어났지만 지금은 정보화 사회”라며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변화를 이해하고 현명한 자녀교육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시대의 선두주자’로 키우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구시대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해 자녀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고 김 회장은 설명한다.
김 회장은 “아이는 부모에게 예속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키워야 하며 항상 부모의 언행이 모범이 되어야 한다”며 “앞서가는 아이들을 ‘나의 생각’ 대로 잡아끌 경우 후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오렌지카운티의 교육 세미나에서는 강의시간 보다 어머니들과 토론하고 자녀교육 문제를 상담해준 시간이 더 길었다”며 “자녀들의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어머니들이 참석해 교육 노하우를 취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40여년간 이화여대 심리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심리학회장을 비롯해 한국어린이심리학회장, 한국자폐학회장, 발달심리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아이코리아(전 새세대육영회)는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 배형진군이 졸업한 한국육영학교 등 산하 12개 기관들을 통해 어린이와 성인, 교육자, 장애인 등을 교육하고 있다. 세미나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213)760-2250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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