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남북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4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 내외와 수행원들이 남포시에 위치한 평화자동차를 방문, 양정만 지배인(대통령 오른쪽)으로부터 조립라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서해갑문·자동차 공장·개성공단 시찰
군사분계선 넘은 후 성명 발표
노무현 대통령은 방북 마지막 날인 한국시간 4일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2박3일간의 평양 체류 일정을 마치고 ‘육로’를 통해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서울로 귀환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을 평화번영선언 형식으로 발표한 뒤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 위원장이 마련한 환송오찬에 함께 참석, 헤드테이블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오전 항구도시인 평안남도 남포에 위치한 평화자동차 남포공장과 서해갑문 등 참관지 2곳을 잇따라 방문했다. 평화자동차 남포공장은 통일교 계열의 평화자동차와 북측 조선민흥총회사가 70대30 지분으로 1998년 설립했으며 쌍용자동차에서 각종 부품들을 들여다 도색ㆍ조립ㆍ품질검사를 한다.
또 서해갑문은 대동강 홍수 조절과 농경지 확보, 항만 개발 등을 위해 1986년 완공된 다목적 방조제로 북한이 자랑하는 관광명소다.
노 대통령은 오찬을 마친 뒤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광장에서 열리는 공식 환송식에 참석, 김 위원장의 환송을 받은 뒤 평양-개성 고속도로를 통해 귀환길에 올랐다.
노 대통령은 오후 6시께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에 도착, 1시간여 동안 시찰하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다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측으로 귀환한 뒤 경의선 도로 남북 출입사무소(CIQ) 앞에서 마련된 환영행사에 참석,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와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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