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스터지 ‘베스트 오브 OC’
헌팅턴비치·오렌지도 ‘좋은 주거지’
은퇴자촌으론 ‘실비치 레저월드’ 1위
골프장분야선 ‘터스틴랜치 클럽’ 최고
어바인에 살면서 자녀는 헌팅턴비치 패티스 프리스쿨에 보내고, OC 메모리얼병원 또는 웰스파고 은행에 근무하고, 주말에는 터스틴랜치 골프클럽이나 버크 윌리엄스 스파에서 여가를 즐긴다면 당신은 오렌지카운티에서 최고의 삶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
OC 레지스터가 23일 웹사이트를 통해 ‘2007 베스트 오브 OC’를 발표했다. 올 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조사에서는 유흥, 장소, 샤핑, 이웃, 여가, 식당 등 여섯 개 카테고리에 걸쳐 120여 분야를 평가했다.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는 1위에 오른 어바인을 비롯해 헌팅턴비치, 오렌지, 레이크 포레스트 등이 꼽혔다. 어바인은 도시계획이 잘 돼 녹지대가 많고,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고의 커뮤니티로는 플로럴팍, 애나하임힐스, 서니힐스, 우드브리지, 코로나델마 등이 선정됐다.
아파트 단지 중에서는 어바인 빌라 시에나, 팍 뉴포트, OC 전역에 55곳의 커뮤니티를 운영 중인 오크우드 아파트 그룹이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은퇴자를 위한 시니어 하우징으로는 한인도 많이 거주하는 실비치 레저월드가 라구나우드 빌리지와 함께 1위에 올랐다.
식당은 메뉴별로 구분해 선정했는데, 한식은 이번 조사에 포함돼지 않았다. 한인이 좋아하는 일식과 중식에서는 베니하나, 토다이, PF 챙스 같은 체인점과 오렌지시의 양밍가든, 터스틴의 혼다야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채프만 커피하우스, 셀마스 시카고 피자리아, 포99, 프랜치컵 케이 베이커리, 탭스 피시하우스&브루어리 등이 분야별 1위를 차지했다.
골프장 분야에서는 터스틴랜치 골프클럽 외에 마일스퀘어 골프코스, 블랙골드 골프클럽, 스트로베리팜스 골프클럽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헬스클럽, 테니스장, 하이킹 코스로는 각각 24아워 피트니스와 로스 카바에로스 라켓&스포츠클럽, 어바인 리저널팍이 뽑혔다.
최고의 병원으로는 호그 메모리얼 장로교 병원이 선정됐고, OC 1등 호텔로는 라구나니겔 리츠칼튼이 이름을 올렸다. 스파 중에는 미션비에호 버크 윌리엄스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07 베스트 오브 OC의 세부정보는 웹사이트(www.ocregister.com/best)에서 찾을 수 있다.
<이의헌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