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줄사랑 기타합주단’
내달 6일 무료 연주회 부녀·부자 함께 출연도
한인 기타 앙상블인 ‘여섯줄사랑 기타합주단’(단장 데이빗 전)이 10월6일 오후 7시30분 LA 한국교육원 1층 정실관(680 Wilshire Pl.)에서 무료 연주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13명의 단원들이 나와 세련된 클래식 기타의 선율을 열정적으로 연주, 청중들에게 가을의 낭만을 한아름 안겨준다.
단원들은 롱비치 칼리지 교수인 오해권 악장의 지휘와 USC의 클래식 기타 전공 학생들인 아론 심·신성민 부악장의 지도로 지난 1년간 함께 연습하며 화음과 마음을 맞추어 왔다.
<10월6일 연주회를 갖는‘여섯줄사랑 기타합주단’이 연습을 하고 있다.>
합주로 들려줄 곡은 많은 사람들이 멜로디를 알고 있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호타 아라고네스’ ‘하바네라’,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브라질 및 칠레 민요 등이다.
부녀가 다정하게 들려주는 이중주도 빼놓을 수 없는 감상 포인트. 케빈 김씨와 9세 딸 제니퍼 양이 ‘안개 낀 밤의 데이트’(La Playa) 등 2곡을 들려준다. 4중주에 함께 참석하는 이종원씨와 저스틴군 부자도 4중주에 함께 출연, 기타가 가족을 묶어주는 사랑의 띠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밖에 바이얼린과 기타의 멋진 앙상블 무대도 마련된다. 신성민씨와 USC에서 바이얼린을 전공하는 에이미 이씨가 연주하는 음악은 바하의 ‘프렐류드 E장조’와 데이빗 라이즈너의 ‘삼바!’.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오해권 교수의 독주와 김인자씨가 두 부악장과 함께 엮는 삼중주로 청중들로 하여금 기타 음악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한다. 김씨는 한국기타협회 초청으로 작년에 한국 연주를 다녀오기도 한 베테런이다.
케빈 김 디렉터는 “비록 연주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힘든 단원들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테크닉과 음악표현을 연습했다”며 많은 이들의 참석을 부탁했다. 음악회 정보는 홈페이지 www.6spge.com에서도 얻을 수 있다.
문의 (213)820-0788 데이빗 전 단장, (714)603-1855 케빈 김 디렉터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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