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기 왜 이리 많지?
늦더위로 번식늘어
웨스트나일도 ‘비상’
8월말 늦더위가 OC를 강타한 이후 곤충의 번식이 크게 늘고 있다. 파리와 개미 같은 일반적인 벌레는 물론 파총채벌레와 긴다리파리 같은 이국적인 해충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모기 숫자는 급증하지 않았지만,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예년에 비해 많이 보고되고 있다.
한 조경업자는 “20년 동안 조경업에 종사해 왔는데 올해처럼 파리가 많은 해는 없었다”며 “파리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파리만큼은 아니지만 개미와 모기도 정원을 가진 집주인을 괴롭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높은 기온과 습도 때문에 각종 벌레의 번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한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캘리포니아 코퍼레티브 익스텐션 대학의 해충전문가인 존 가바시마는 “가을 낙엽시즌이 되면 온갖 벌레의 번식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주민들은 다음과 같은 해충 예방책을 세우던지 추운 겨울이 지속되기를 기도해야 한다. ▲꽃과 나무를 자른 뒤에는 집과 먼 쪽에 쌓아둔다. 거름더미에서 진딧물이 생길 수 있고, 개미는 진딧물을 있는 곳으로 몰려든다. ▲모기 번식을 막기 위해 집 주변의 고인 물을 없앤다. ▲야외활동 때 벌레 약을 뿌린다. ▲창문 방충망의 틈새를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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