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한믿음교회, 23일 유학생·주민초청 잔치
명절음식 함께하고
유학·이민생활 전반
기초 정보들도 제공
어바인 한믿음교회(담임목사 최상준)가 추석을 맞아 유학생과 지역 주민을 초청해 한가위 행사를 펼친다.
한믿음교회는 2001년부터 매년 추석 때마다 콩코디아 대학과 UC어바인에 재학중인 유학생과 어학 연수생을 초청해 한가위 행사를 진행했다. 매년 두 대학에서 ESL 연수를 받는 한인 및 일본인 학생 30여명이 함께 추석을 보냈다.
<지난 2월 열린 유학생 초청 ‘맛자랑 멋자랑’ 대회에서 최상준(맨 오른쪽) 목사 등 교회 관계자들이 출품작을 심사하고 있다.>
올해에는 그 범위를 초기 이민자까지 확대해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교회에서 ‘추석맞이 이웃초청 나눔의 대잔치’를 개최한다.
이 날 행사에서는 한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떡 등 다양한 명절음식을 나누고, 유학·이민생활에 필요한 기초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식사 후에는 청년을 포함한 교인의 공연이 펼쳐지고,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함께 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전치민 부목사는 “풍성한 점심식사와 따뜻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며 “미국생활이 외롭고 힘들지만 추석을 맞아 내 주위의 이웃, 친척, 동료를 초청해 하나님의 사랑과 추석의 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믿음교회는 지난 2월에도 유학생 초청 ‘맛자랑 멋자랑’ 요리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교회 웹사이트(www. onefaithchurch.com)를 통해 이민 및 유학생활에 꼭 필요한 기초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자녀 입학이나 진학상담 등에 필요한 통역서비스 등은 교회 차원에서 무료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최상준 목사는 “한믿음교회가 지역 사회를 섬기며 항상 나눔이 있는 따뜻한 교회로 성장하길 희망한다”며 “초기 이민자와 유학생이 미국에 정착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주는 아름다움 공동체로 남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49)551-1682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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