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등 한국가수들 인기 폭발
지난 15일 밤 서울국제공원 메인무대에서 본보 주관으로 열린 이날 콘서트는‘크렌셔 합창단’의 흥겨운 노래로 막이 올랐다. 자두가 깜찍한 안무와 흥겨운 리듬의 히트곡을 선보이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나는 자두의 ‘김밥 춤’을 함께 따라하며 세대간의 거리를 좁혔다. 트로트 가수 김상배, 통기타 가수 김세환의 무대에서는 한인들이 젊은 날의 추억과 고국 생각에 빠져드는 모습이었다.
<메인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한 신세대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늘씬한 몸매로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며 열창하고 있다.>
이날 공연의 피날레는 청소년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신세대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장식했다. 장윤정이 ‘어머나’를 열창할 때는 세대를 초월한 한인 관람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라틴춤·몽골공연 다문화 축제
서울 국제공원 메인 무대에서는 나흘동안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한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올해 무대행사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한국 전통혼례식’‘진도견 줄타기’‘베렌도 중학교 사물놀이’ 등이 선보였고‘벨리댄스’‘마리아치 라틴 민속춤’ ‘몽고 전통예술공연’ 등도 성황리에 열려 타 커뮤니티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한류의 맥을 이어갈 스타 발굴을 위해 SM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한 ‘SM과 함께하는 청소년 탤런트 쇼’에는 예선을 거친 9개 팀이 출연해 끼와 재능을 한껏 발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려한 춤을 선보인‘비보이스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한인 청각장애인 김정아씨가 이화고전방이 무료로 제공한 한국전통혼례식을 통해 백인 남편 리차드 그린과 백년가약을 맺어 한인들과 타인종 관람객들로부터 축복을 받기도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