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디 워’의 심형래 감독이 한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즐거워하고 있다.
주차단속 요원들도 업무 뒷전
◎…이동양 한국의 날 축제 대회장은 퍼레이드가 펼쳐진 15일이 마침 결혼 26주년 기념일이여서 부인과 함께 오픈카를 타고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 대회장은 “축제 준비로 정신이 없어 결혼기념일을 챙기지 못할까봐 걱정이었는데 아내와 함께 오픈카를 타고 올림픽가를 행진, 우리 부부에게는 퍼레이드가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 됐다”고 말하며 감격스러워 했다.
◎…퍼레이드 때마다 참석해 한인들과 친근감을 과시해 온 탐 라본지 시의원은 올해도 특유의 쇼맨십을 발휘해 눈길. 라본지 의원은 퍼레이드 도중 오픈카에 내려서 연도의 한인들과 인사를 하면서 걷다가 10여차례 푸시업을 하는 ‘돌출행동’으로 연도의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그러자 함께 걷던 에릭 가세티 의원도 이에 질세라 더욱 난이도가 높은 푸시업을 선보여 경쟁의식을 나타내기도.
◎…관람객은 물론 주차단속을 위해 배치된 LA시 차량단속국 직원들도 임무는 뒷전으로 미루고 축제를 즐기는 모습. 올림픽과 페도라 교차로 주차단속을 맡은 라몬 바스케즈(29)는 “미리 홍보가 잘돼 그런지 단속할 차량이 없다”며 ‘업무태만’에 대한 쑥스런 이유를 밝혔다. 그는 라틴 댄스팀이 흥겨운 리듬에 맞춰 춤을 추자 함께 신나는 어깨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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