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데뷔전 승리로 장식
7이닝 3실점… 컵스에 11-3
우완 선발투수 에스테반 로아이자(35)가 LA 다저스(72승65패)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로아이자가 3일 ‘먹튀’ 카를로스 잠브라노(시카고 컵스)와의 피칭대결서 압승을 거두며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조 레이스에서 선두 샌디에고 파드레스(76승61패)와 4게임차 간격을 유지했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72승65패)와 공동 2위로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76승63패)에 3게임차로 뒤져있다.
<두 차례 올스타 경력의 우완 선발투수 에스테반 로아이자는 3일 다저스 데뷔전에서 몸값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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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이날 원정경기서 로아이자가 7이닝을 3점(9안타 1볼넷 3삼진)으로 막아준데 힘입어 컵스를 11-3으로 완파했다. 로아이자는 타석에서도 2타점을 올렸고 제임스 로니가 3타점을 거들었다.
로아이자는 올해 부상에 시달리며 단 두 경기에 밖에 출장하지 못했던 끝에 지난 주 오클랜드 A’s에서 방출된 선수로 다저스가 내년까지 800만달러나 개런티 된 연봉계약을 떠맡는 조건으로 영입한 선수인데 일단 첫 결과가 잘 나와 다행이다.
하지만 컵스는 에이스 잠브라노(14승12패)가 9,150만달러 계약연장에 합의하자마자 5연패의 슬럼프에 빠져 내셔널리그 중부조 리드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1.5게임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2게임차로 줄었다.
잠브라노는 이날 4 1/3이닝만에 8실점으로 KO됐다. 잠브라노가 한 경기에 8점을 내준 것은 2005년 6월22일 이후 처음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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