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릭스 3관왕
앨리슨 필릭스(22)가 2007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3관왕에 올랐다.
필릭스는 1일 새벽 일본 오사카 나가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600m 계주에서 2번 주자로 나서 미국이 3분18초55로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2위는 3분18초73을 기록한 자메이카가 차지했다.
여자 200m와 4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 필릭스는 이로서 타이슨 게이(미국)에 이어 대회 두 번째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3관왕은 1983년 헬싱키 대회에서 동독 출신의 마리타 코흐 이후 역대 두 번째다.
미국 남자 계주팀도 1,600m 릴레이에서 2분55초56으로 바하마(2분59초18)을 제치고 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마지막 주자였던 제리미 워리너는 4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여자 육상 3관왕은 1983년 헬싱키 대회 이후 앨리슨 필릭스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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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최종일 남녀 1,600m 계주를 휩쓴 미국은 금메달 14개를 획득, 1991년 도쿄 대회부터 9년 연속 최다 금메달을 따내며 단거리 왕국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달 25일부터 펼쳐진 이 대회에서 미국은 금 14, 은 4, 동메달 8개를 따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케냐(금 5)와 러시아(금 3)가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케냐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귀하한 버나드 라갓은 남자 5,000m에서 13분45초87로 옛 동료 엘루이드 킵초게(케냐, 13분46초00)를 제치고 우승했다. 라갓은 1,500m에서 우승, 역대 처음으로 중거리와 장거리를 동시에 휩쓴 철각이 됐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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