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이 테러를 제치고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를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요인으로 떠올랐다. 전미 실물경제협회(NABE)는 258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미국 경제의 단기적 위협 요소들을 조사한 결과, 회원들은 채무자들의 상환능력 약화로 발생한 신용시장의 경색 사태를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대상자의 32%는 ‘과도한 채무와 채무 불이행’이 가까운 미래의 가장 큰 근심거리로 들었다. 반면 ‘테러’와 ‘국방’이 가장 걱정된다는 답변은 20%로 지난 3월의 35%보다 크게 감소했다. 신용위기 문제는 정부 지출과 물 상승에 대한 염려 등도 앞질렀다. 한편 경제의 장기적인 위협 요소로는 건강보험료 부담과 늘어나는 노인 인구에 대한 의료지원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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