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주 비만율 상승… 하락한 주 하나도 없어
미국이 비만공화국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27일 질병예방 연구단체인 미 보건트러스트(TAH)에 따르면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31개 주가 지난해에 비만 비율이 상승했고 비만 비율이 떨어진 주는 1개 주도 없었다.
특히 미시시피주는 성인 거주자 중 비만비율이 30.6%로 미국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성인 거주자 비만 비율이 30%를 넘어섰다.
이어 웨스트버지니아와 앨라배마의 비만 비율이 29.8%와 29.4%로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다음은 루이지애나 28.2%,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테네시(각 27.8%), 켄터키(27.5%), 아칸소(27.0%), 인디애나, 미시간, 오클라호마(각 26.8%) 등 순이었다. 이에 반해 콜로라도는 성인 거주자 중 비만 비율이 17.6%로 전국에서 비만인의 비율이 가장 낮았다.
이같은 비만의 가장 최대의 적은 운동부족과 가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P)에 따르면 지난해에 22%가 넘는 미국인들이 조사 직전 한 달 동안 한 번도 육체적인 운동을 하지 않았고 특히 미시시피와 루이지애나, 켄터키, 테네시 등 4개 주에서는 30%가 넘는 주민들이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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