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가 “가끔 시달린다”
여자들 절반 “자주 받아”
13~24세 1천여명 설문
어린이들과 청소년들도 직장인 못지않게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특히 여자가 남자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P통신과 MTV가 최근 13~24세 연령의 1,2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어린이 및 청소년 응답자의 85%가 적어도 가끔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대답했고 특히 여자 응답자의 45%가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다고 대답한 반면 남자는 32%만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러한 성별차이는 안전에 대한 인식에서도 마찬가지로 여자아이들이 거주지 및 학교에서의 안전이나 테러공격의 위협 등에 대해 더 많은 불안감을 나타냈다.
진 트웬지 샌디에고 주립대학 심리학과 교수는 청소년기에 근심거리가 더 많으며 “다행히도 20~30대에는 걱정거리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스트레스의 요인은 나이가 들면서 변화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13~17세의 아이들은 학교를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은 반면 18~24세의 젊은이들은 직업과 경제적 문제 등을 스트레스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다.
한편 의외로 중산층의 스트레스 수치로 가난한 사람들이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연소득 5만~7만5,000달러의 중산층이 부자나 가난한 사람들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또 도시에 사는 사람이 농촌에 사는 사람보다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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