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마약 제조 및 판매망의 핵심으로 알려진 30대 한인 남성이 도주 1년여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LA경찰국(LAPD) 윌셔경찰서 마약과는 23일 한인타운에서 7가와 아이롤로의 한 아파트에서 다량의 마약을 제조하고 판매한 혐의로 김모(34)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6년 8월24일 마약관련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뒤 잠적해 1년에 걸친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잡혔다.
김씨는 엑스터시, 마리화나, 코케인은 물론 메탐페타민(히로뽕)까지 제조, 판매했으며 전신마취제인 케다민까지 소지하고 있다 잡혀 총 11개의 마약관련 혐의로 형사 기소됐다.
김씨는 자신이 거주하던 한인타운의 한 고급 아파트에서 마약을 제조해 유흥업 종사자와 일반 한인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한인타운 대형 나이트클럽에서 웨이터로 일하며 손님과 종업원들에 마약을 판매해 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의 마약제조와 거래를 도운 일당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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