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족 순찰대에 20명 동참
LA한인타운 절반을 관할하는 LAPD 램파트 경찰서가 한인들도 참여하는 자체 다민족 시민방범순찰대 발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민방범순찰대는 약 50명 정도의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 20명의 한인들이 순찰대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순찰대가 출범하면 대원들이 경찰관들의 지시 및 지원을 받으며 정기적으로 커뮤니티 방범 순찰을 돌게 된다.
램파트 경찰서는 이달 말까지 주민들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며 이후 서류심사와 신원조회, 실무교육 등을 거친후 발대식을 갖고 순찰대로 하여금 방범활동에 나서게 할 계획이다. 램파트 시민방범순찰대가 차질 없이 발족할 수 있도록 돕고있는 ‘코리아타운 경찰위원회’(KPB) 김완택 회장은 “램파트 방범순찰대는 민간인 주도가 아닌 경찰서 차원에서 커뮤니티 방범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순찰대가 언제쯤 닻을 올리게 될지는 현 시점에서 예단할 순 없지만 존 이건 램파트 경찰서장이 적극성을 보이고 있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PB측은 앞으로 유니폼과 고성능 무전기 등 순찰활동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구입해 램파트 경찰서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KPB 허상길 사무국장은 “램파트 방범순찰대에는 한인은 물론 백인, 흑인, 히스패닉 등 다양한 인종·문화적 배경을 가진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참여하게 된다”며 “방범활동을 하며 커뮤니티 타민족 주민들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경찰과도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한인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했다.
놀만디 애비뉴 서쪽을 중심으로 한인타운의 또다른 절반을 관할하는 윌셔경찰서의 경우 한인들로 구성된 방범순찰대 ‘스파트’(SPART) 팀이 매주 금요일 밤 오후 8시~자정까지 윌셔 관할지역을 돌며 범죄예방에 나서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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