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선율로 축제의 흥 돋운다
‘유나이티드…’‘가주한국…’
오케스트라 연주회 잇따라
올 한국의날 축제에는 클래식 연주회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LA-부산 자매도시 결연 40주년기념으로 부산의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가 9월4일 USC에서 열리는데 이어 축제 개막을 이틀앞둔 9월11일에는 오후8시 윌셔 이벨극장에서 ‘가주한국심포니오케스트라’가 개막 축하 공연을 갖는다.
축제 축하겸 창단 공연하는 가주한국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회 관계자및 출연진들. 왼쪽부터 소프라노 애미 리, 바리톤 신영정, 김용호 단장, 김보관 사무국장, 이재경 지휘자 <이승관 기자>
이번 공연은 가주한국심포니오케스트라(California Korean Symphony Orchestra)의 창단공연이기도 하다. 당초 11월 창단을 예정으로 준비해 왔으나 한인사회 최대 민속 잔치인 한국의 날 축제 개막을 기념한다는 의미에서 공연을 앞당긴 것.
김용호 단장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좋은 일에 봉사하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만든 오케스트라”라고 소개하면서 “매 공연마다 수익금의 일부분은 봉사단체, 불우이웃 돕기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 소개되는 음악들은 한인들의 귀에 익은 가볍고 경쾌하며 친숙한 곡으로 골랐다. 축하 분위기를 이끌고 한인 음악 팬들의 클래식 접근을 쉽게 해주기 위해서다.
우선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카르멘’ 서곡,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국’등 친숙한 곡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필그림 남성합창단의 특별출연, 중우한 남성 화음의 깊은 맛을 선보이고 소프라노 애미 리씨(하바네라), 바리톤 신영정씨(10월의 멋진 날에), 테너 이준실씨(돌아오라 소렌토)가 출연하며 축배의 노래, 그리운 금강산등을 이중장과 삼중창으로 노래한다.
입장료는 30·50·80달러이며 입장 수익금의 일부는 가주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 후원기금으로 전달된다고 오케스트라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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