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1월 서울시장 재직시 LA를 방문, MTA사무실에 들러 LA교통현황을 청취하고 있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당선자.
6개 후원조직 두터운 인맥 형성
배무한·정호영·정해진씨 등 후원 앞장
교계 원로 박희민 목사도 개인적 인연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박근혜 후보를 물리치고 올해말 한국 대통령 선거의 한나라당 공식 후보로 대권 경쟁의 선두에 나선 가운데 남가주 지역에서 이 후보를 지지하며 알게 모르게 지원 활동에 나서왔던 한인사회 이명박 인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들어 이명박 지지를 선언하고 나선 자생적 이명박 후원 단체들은 ‘명박회’ ‘미주 명박사랑’ ‘미주 MB 팬클럽 연대’ ‘이명박 전미주 후원회’ 등 남가주 지역에만 대 여섯 개에 이르고 있다.
이들 단체와 모임들을 이끌고 있는 주요 인사들인 박희민 전 나성영락교회 담임목사, 배무한 전 한인봉제협회장, 정해진 전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장, 정호영 전 가든그로브 시의원 등과 남기성, 강동희, 데이빗 조, 임경철씨 등이 남가주의 이명박 인맥으로 분류된다.
지난 2월 출범한 ‘명박회’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박희민 목사는 한국 소망교회 장로인 이명박 후보와의 개인적 인연 때문에 이 후보 후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남가주 교협회장을 지낸 정해진 목사도 이 후보 가족과의 개인적 인연이 깊어 이번 경선 때 한국까지 나가 이 후보측을 돕고 있다. 이 후보의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지지하는 ‘한반도 대운하 추진 한민족 네트웍’을 지난 1월 출범시켜 공동 회장을 맡고 있는 정호영 전 시의원과 배무한 전 봉제협회장도 이명박 후보지지 인맥이다. 역시 이 후보와의 개인적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배무한 전 회장은 최근 ‘이명박 전미주 후원회’를 따로 조직해 활동에 나섰고 남기성씨가 대표로 있는 미주 MB 팬클럽 연대는 이명박 후보에 대한 자발적 지지자 모임 성격으로 현재 인터넷을 통해 수백명의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이 후보의 모교인 고려대학교의 남가주 지역 동문들도 드러나지 않게 이 후보 지지 및 후원 활동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 교우회는 동문회의 이름으로 공식 지지 등 활동은 자제하기로 하고 있지만 전 재미 고대 교우회장을 지낸 민 모씨 등 이 후보와 고대 경영학과를 함께 다닌 동창들을 중심으로 물밑에서 이 후보 지원 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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