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벽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가든스윗 호텔에 모인 ‘이명박 후원회‘ 회원들이 만세를 부르며 환호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타운 표정
50여 지지자 하늘색 유니폼 일제히 환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오늘 새벽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명박 후원회’(회장 배무한) 회원들은 한인타운내 가든스윗 호텔에 모여 이 후보의 승리를 자축했다.
배무한 회장을 중심으로 후원회 김재원, 김용식 부회장, 에디 정 정책위원장, 이지호 운영위원장, 김영철 회원 등 지지자 50여명은 경선결과 발표 4시간 전인 19일 밤 8시30분부터 한인타운 가든스윗 호텔에 모여 들뜬 표정으로 한나라당 전당대회 및 개표상황을 지켜봤다.
이들은 미리 준비해온 하늘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단합을 과시했고 경선 결과를 예측하며 삼삼오오 이야기 꽃을 피웠다. 20일 새벽 12시30분께 이 후보의 경선 승리가 발표되는 순간 지지자들은 일제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대통령 이명박’을 외치며 서로 얼싸안고 환호했다.
배무한 회장은 “이 후보의 경선승리는 이미 예상했던 일이며 당연한 결과”라며 “이 여세를 몰아 12월 대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뻐했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LA한인중 일부는 경선결과가 발표되기 전 한국으로 날아가 이 후보의 경선승리를 위해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이명박 후원회 회원들은 경선결과가 발표되기 몇시간 전부터 호텔 카페에서 맥주를 들이키며 승리를 예견한 듯 흥분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부 회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경선승리 후 이 후보의 본선승리를 위해 구체적인 지원방법을 진진하게 논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모임에는 ‘이명박 후원회’회원 뿐 아니라 모임 소식을 전해들은 일반인 지지자들도 참석해 이 후보의 경선승리를 후원들과 함께 축하했다. 한 일반인 지지자는 “후원회원이든 아니든 이 후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똘똘 뭉쳐 노력한 것이 오늘 경선승리를 이끌어냈다”고 한마디.
◎…가든스윗 호텔에 집결한 이명박 후보 지지자들은 이 후보의 캐리캐처가 새겨진 플래카드를 행사장에 내거는가 하면 함께 ‘이명박, 파란나라 희망나라’ 라고 하늘색 티셔츠를 입고 단합을 과시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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