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날 축제 이동양 대회장·윤난향 준비위원장
서울 국제공원에서 오는 9월13~16일 열리는 제 34회 ‘한국의 날 축제’가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면서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계무림) 이사들이 바빠지고 있다.
이동양 축제 대회장은 “9월부터는 사전 행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이제는 준비단계를 마치고 마지막 점검을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사로 한인축제재단에 몸담고 있는 이 대회장은 “이사로 활동하면서 제대로 봉사를 하려면 축제 내용을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대회장직을 기꺼이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 대회장이 이번 축제에서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부분은 한국의 특산물을 소개하는 코리아 엑스포.
이 대회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코리아 엑스포에 80개의 부스를 준비했지만 기대보다 훨씬 많은 200여개의 한국 지방자치 단체와 중소기업이 참가 신청을 했다”며 “내년부터 코리아 엑스포를 더욱 활성화시켜 한국 상품을 소개하는 민간 엑스포로는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 대회장이 축제의 바깥살림을 맡는다면 안살림을 꼼꼼히 챙기는 일은 윤난향 축제 준비위원장의 몫이다. 윤 준비위원장은 ‘아름다운 주부 선발대회’와 ‘우리의 멋과 효 자랑 한마당’등 축제 개별행사를 10여차례 주관한 경험이 있어 축제 준비과정의 실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윤 준비위원장은 “단축 마라톤과 퍼레이드 등 모든 행사를 타인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기 때문에 ‘문화교류의 한마당’이라는 주제를 살리고 한국 문화를 풍성하게 나누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한국의 날 축제에는 LA 흑인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축제인 ‘마틴 루터 킹 퍼레이드’를 주관하는 ‘마틴 루터 킹 재단’이 참여해 한인축제재단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윤 준비위원장은 “LA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한국의 날 축제가 명실상부한 문화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타인종 단체와 활발하게 접촉해 참가를 부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34회 한국의 날 축제 이동양(왼쪽) 대회장과 윤난향 준비위원장이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다짐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승관 기자>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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