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겸용 상가 소유자 평균 481달러 추가 납부해야
필라 시 재산세가 대폭 인상된다.필라 시 세금 개정 위원회(BRT)는 올해 총 56만 7,000 토지 구획 중 41만3,000 토지 구획에 대한 세금 재평가를 실시해 주택과 가게 빌딩에 대한 재산 가치를 평균 7.8% 높였다. 이에 따른 재산세 인상 규모는 4,300만-4,4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재산세 인상액의 60%는 필라 시 교육위원회로 귀속돼 교육비로 사용된다.
필라 시 역사 상 최대 규모인 이번 부동산 재평가를 통해 이번 가을 부동산 세금은 연간 ▲가정 용 주택 평균 77달러 ▲2세대용 주택(duplexes) 평균 271달러 ▲산업용 공장 평균 1,251달러 ▲주택 겸용 상가 평균 481달러 ▲상업용 빌딩 평균 1,706달러가 각각 인상된다. 이번 부동산 세금 인상으로 가장 타격을 받는 지역은 필라 시내의 부촌으로 꼽히는 센터 시티와 체스넛 힐 등지의 1,841가구에게는 가구 당 최고 1,000달러 이상의 추가 재산세 납부 고지서가 발송됐다.
필라 시는 예전의 경우 해마다 총 토지 구획 중 10% 정도만 세금 재평가를 실시한 뒤 시장 가격의 32% 선에 세금 과세율(필라 시의 경우 82.64 밀리지, 1 밀리지는 1달러의 1,000분의 1)을 곱해 부동산 세금을 산출했다. 따라서 주택 소유자는 세금 고지서에 나타난 세금 측정 치 가격의 3.125배를 곱해야 실제 시장 가격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시장 가격 10만 달러 주택 소유자의 세금 측정치는 3만2,000달러이며 여기에 과세율 82.64 밀리지를 곱해 2,644달러의 부동산세를 납부해 왔다. 그러나 필라 시는 올해 들어 시장 가격과 동일한 수준의 부동산 가치를 측정해 세금 부과를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 정보와 세금 측정 인이 직접 현장 탐문하는 방식으로 부동산 가치를 측정했다. 이른 근거로 올 가을 대폭적인 부동산 세금 인상이 이뤄지게 됐다.
한편 세금 관련법에 따르면 이번 부동산 세금 납부 고지서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는 필라 시에 오는 10월 1일까지 주택 가치 재평가 조치를 요청할 수 있다. 필라 시 관계자는 “이의 신청자는 팔라 시에서 측정한 주택 실제 가치가 시장 가치보다 높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