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캘리포니아 표준학력고사’결과
경쟁력 중국계 이어 2위
미 전국 하위권인 캘리포니아 공립학교 학생들의 공부 실력이 더디게 상승하고 있다.
한인 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종별 비교에서는 우위를 차지했지만 성적 향상폭은 크지 않았다.
15일 발표된 가주 교육국의 ‘2007년 캘리포니아 표준학력고사’(STAR)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의 시험성적은 지난해보다 1% 정도 증가했고, 43% 정도가 주정부 목표인 우수·양호 그룹으로 분류됐다.
인종별 분류를 보면 한인 학생들의 성적 향상은 1~2% 선에 그쳤다. 또 학년이 높아질수록 점수가 낮아지는 현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견됐다.
이런 실정에도 불구하고 한인 학생의 75% 정도는 여전히 우수·양호 그룹으로 분류돼 중국계 학생들의 뒤를 이어 가주에서 교육 경쟁력이 가장 높은 인종으로 나타났다.
STAR 프로그램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학생들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테스트하기 위해 치러지고 있다.
주어지는 시험 종류에는 캘리포니아 학습기준 테스트(CST), 캘리포니아 학업성적 테스트 6(CAT 6), CAPA 등이 있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일선 교사들은 CST 결과를 학생의 교육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로 손꼽고 있다.
주요 과목 시험성적이 게재된 STAR 리포트 분석으로 자녀 공부실력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학생의 공부실력은 우수(Advanced), 양호(Proficient), 기본(Basic), 기본미달(Below Basic), 기본미달 이하(Far Below Basic) 등 5개 그룹으로 구분된다.
올해 표준학력고사는 지난 봄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470만명의 2∼11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실시됐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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