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와 시교육청, 시의회가 위기에 빠진 뉴욕시내 공립 중학교의 교육적 발전을 위해 다함께 손을 맞잡고 새로운 변화의 돌파구를 열어 나가기로 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조엘 클라인 시교육감, 크리스틴 퀸 시의회 의장 등은 13일 맨하탄 소재 JHS 44 중학교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 중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대책반 가동을 포함한 몇 가지 주요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지난 5년간 시내 공립학교 교육이 눈에 띄게 발전해왔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 특히 중학교 과정에서 방향을 잃는 학생들이 많다”며 중등교육 대책반 가동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시정부는 시의회와 더불어 성적이 특히 부진한 시내 50개 중학교를 우선 선별한 뒤 500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한 각종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성적 부진 중학교마다 가이던스 카운슬러를 추가 고용하는 동시에 학부모 지원팀 인력도 배치해 가정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수 교사 양성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과 학생들을 위한 데이 프로그램 확대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 모색, 외부 전문 교육컨설팅 서비스 도입 등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007년 기준, 뉴욕시내 중학교 8학년생의 뉴욕주 영어표준시험 합격률은 45.6%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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