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교육재단 김지수 신임 이사장 추진
“한국 중·고교 국사 교과서에 미주 독립운동사를 상세히 게재하고 1.5세 및 2세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독립운동 책자 발간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9일 한미교육재단 제6기 이사회 출범과 함께 신임이사장에 선임된 김지수 전 남가주 한국학원 이사장은 앞으로 2년간 미주 독립운동사 알리기와 한인 청소년 대상 민족·뿌리교육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 5월부터 한국 중·고교 국사교과서 내용에 대한 검토와 함께 자료 수집을 벌여왔으며 이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며 한국 국사 교과서 내 미주 독립운동사 관련 내용 채택을 위해 한국 정부 산하 국사편찬위원회와 주요 출판사 등에 청원서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과 상해, 연해주, 간도 등의 독립운동사에 비해 미주지역 내 독립운동에 대한 정보는 미흡해 이에 대한 계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 이사장은 “다음 주중 교육재단 이사진과 회동을 갖고 미주 독립운동사 관련 사업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며 재단 차원의 사업추진위도 결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이사장과 함께 2년간 재단을 이끌어갈 임원진이 확정됐다.
부이사장은 김정실(사업가)·이숙현(한미음악재단 이사장)씨가 맡았고 재무이사는 길옥빈(변호사), 서기 김순진(밴나이스 고교 카운슬러), 감사 조영근(전 이사장)씨가 임명됐고 선임직 이사로 윤병욱(미주한인재단 전국 총회장)·오형원(한인건강센터 원장)·구자문(교육원 부원장)씨, 당연직 이사로 찰스 김(남가주 한국학원 이사장)·안진(미주 한국학교연합회장)·문애리(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류정섭 신임 교육원장 등 모두 13명의 이사로 꾸며졌다.
한국교육원은 매일 오후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한국어와 사물놀이, 가야금, 단소, 태권도 등 다양한 뿌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전에는 LA 교육구(LAUSD)와 연계해 영어 및 시민권반, 요가, 체력단련반 등 성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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