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한(오른쪽)·김기천 행사준비위원장이 2세 역사교육 기금 마련을 위한 ‘한마당 큰 잔치’ 홍보 포스터를 보여주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17일 본보후원 2세 역사교육 기금마련 큰 잔치
“후세들에게 미주 한인이민 역사를 알리는 사업을 추진할 기금을 마련하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한인역사박물관(관장 민병용)과 TMW 그룹(대표 이종수)은 오는 17일 오후 6시 윌셔플라자 호텔에서 ‘2세 역사 교육기금 모금 및 광복절 기념 ‘가곡·만찬·특별강연·연예인 한마당 큰 잔치’(대회장 배무한, 행사위원장 그레이스 한·김기천) 를 개최한다.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일보·라디오서울·KTAN-TV, LA한인회, LA총영사관 등이 공동 후원한다.
큰 잔치에는 워싱턴 D.C. 시미소니안 국립박물관의 폴 테일러 한국관장이 키노트 스피커로 참석, ‘미국 박물관의 세계’를 주제로 강연하며 코미디언 이성미, 듀엣가수 에스원, 바디빌더 손영주 등이 참석, 참석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한다.
또 메조 소프라노 에이미 이, 소프라노 정율 스님, 바리톤 장상근·조성환씨 등 실력파 음악인들이 펼치는 환상의 무대와 산부인과 전문의 한혜정 박사의 ‘화관무’ 공연도 예정돼 있어 참석자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그레이스 한 행사위원장은 “이번 큰 잔치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한인 2세들을 위한 역사교육 안내책자 발행과 초기이민 사진 전시 및 자료수집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후세들에게 한인이민 역사를 가르치는 기금마련이 취지인 이번 행사에 한인사회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미주동포재단 이민휘 이사장과 월드미션대학교 임동선 총장에게 제1회 ‘역사를 빛낸 인물상’이, 스미소니안 박물관의 테일러 한국관장에게는 ‘특별상’이 각각 수여된다.
임 총장은 1970년 동양선교교회를 설립, 오랫동안 한인사회에서 신앙의 일꾼을 양성한 공로로, 이 이사장은 미주 애국지사 장인환 의사의 유해를 한국 국립묘지로 이장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또 테일러 한국관장은 지난 6월7일 스미소니안 박물관내에 한국관을 오픈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회비는 일인당 120달러. 행사관련 문의는 (213)382-7070, (213)761-0880, (213)703-0852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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