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행복의 전도사”
“제가 받은 상이 그렇게 큰 상인 줄은 몰랐습니다.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건강과 행복의 전도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8일 임용근 오리건주 하원의원과 함께 미주동포후원재단(이사장 이민휘)이 수여하는 제2회 ‘자랑스런 한국인상’을 수상한 미국 태권도의 대부 이준구(76·사진) ‘10021 클럽’ 총재는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선정돼 감개무량하다며 반세기에 걸쳐 미국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며 터득한 정신철학을 전 세계에 보급해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00년의 지혜가 깃든 21세의 젊음’을 모토로 설립된 10021 클럽은 ‘신체에는 건강’(체), ‘마음에는 양심’(덕), ‘머리에는 지식’(지)이라는 3대 인격을 바탕으로 진실한 사회(진), 아름다운 사회(미), 사랑이 넘치는 사회(애) 실현을 위한 계몽운동을 취지로 설립된 국제 교류단체로 한국내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유력인사를 비롯한 2,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 총재는 “10021 운동은 밝고 건강하며 아름다운 사회를 지향하는 범국민적 실천운동으로 후세에게 번영과 행복을 물려주고 지구의 환경보호와 인류애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자랑스런 한국인상 수상을 발판삼아 반세기 동안 갈고닦은 정신철학을 가르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956년부터 미국내 태권도 보급에 앞장섰고 연방 상·하원의원을 비롯해 미국내 전·현직 정치인 350여명에게 태권도를 전수해 왔다.
이 총재는 2001년 연방이민국이 선정한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한 이민자 203인’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지난 4월에는 반기문 유엔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 한국대표부에서 강연회를 갖는 등 국경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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