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사한 제도 검토
유럽연합(EU)은 EU 27개국을 방문하는 외국 여행객들에 대한 사전 전자등록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EU 집행위 대변인이 밝혔다.
프랑코 프라티니 사법·내무담당 집행위원의 대변인 프리소 로스캄 압빙은 미국이 지난주 입법한 것과 유사한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나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U가 검토중인 외국인 방문객 사전 전자등록제는 EU 역내에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외국 여행객들에게 온라인 사전 등록을 의무화해 이들에 대한 감시·감독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EU는 1년 전 대서양 횡단 여객기 10편에 대한 폭탄테러 계획이 사전 적발되면서 무비자 방문객에 대한 요건 강화가 검토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비자 면제 프로그램에 따라 미국에 무비자 입국하는 서유럽 및 일부 국가 방문객에 대해 여행 출발 전 온라인상으로 관련 서류에 기입해 등록하도록 하는 법안에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지난 3일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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