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매몰된 유타 탄광에 갇힌 6명의 광부들을 구출하는데 적어도 3일이 걸릴 것이라고 광산회사가 7일 밝혔다.
매몰된 탄광을 운영하는 머레이 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머레이는 총 134명으로 구성된 6개 구조팀이 광부들이 있는 곳에 도달하기 위해 5가지의 다른 트랙을 따라 쉬지 않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지금까지 구조대원들이 310피트 가량 다가가는 진전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3일이 걸릴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매몰된 광부 6명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1명은 매뉴얼 산체스(42)이며 모두 3명이 멕시코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남쪽으로 140마일 떨어진 젠월 리소스 광산은 올 들어 모두 30차례 규정 위반으로 지적됐으며 지난 3년간 최소 300차례 지적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6일 발생한 낙반사고로 6명의 광부가 갱 속에 갇힌 유타주 헌팅턴 인근 광산촌에서 사고 탄광 소유주인 머레이 에너지사의 로버트 머레이 회장이 7일 크랜덜 캐년 탄광 앞에서 구조작업 진척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구조팀은 매몰 광부들의 생사확인을 위해 음파탐지기까지 동원하고 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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