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공개 위협
선전 웹사이트
최근 동영상 게재
알카에다가 깜짝 놀랄만한 테러 공격이 임박했다고 위협하는 동영상을 인터넷 웹사이트에 새로 게재했다.
ABC 방송이 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깜짝 놀랄 일을 기다려라’라는 제목을 담은 이 동영상은 알카에다의 선전기구인 `에즈 사하브(as Sahab)’가 디지털 조작을 통해 만든 것으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불타는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은 또 자신들의 최고 지도자들인 오사마 빈 라덴과 아이만 알 자와히리, 아담 가다흔의 사진과 SUV 자동차의 사진도 함께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게재한 동영상에는 다른 추가 정보는 담지 않고 대신 몇 번이고 반복되는 아랍어로 된 “신의 뜻이라면 곧 있을 것(Soon -- God willing)”이라는 말로 끝을 맺고 있다고 ABC 방송은 전했다.
한편 미국 정보기관들은 알카에다의 런던과 글라스고 테러 음모가 실패로 끝난 뒤부터 에즈 사하브에서 자주 나오는 선전 동영상에서 숨겨진 단서나 암시 등을 찾아내기 위해 더 깊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에 앞서 16개 미 정보기관들은 또다시 알 카에다가 미국을 겨냥한 테러를 기도할 만큼 역량을 키웠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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