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121 가주연대의 관계자들이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결의안 통과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위안부 결의안 가주연대, 활동 지속 다짐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준 성과였습니다. 모두가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한인 커뮤니티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연방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H.R.121) 통과를 위해 지난 5개월 간 숨 돌릴 틈 없이 뛰어온 ‘H.R.121 가주연대’ 관계자들이 31일 이번 결의안 의회 통과에 대한 소감을 이같이 밝히며 한인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주연대 관계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연방 하원 전체투표에서 만장일치로 결의안이 통과된 데 대해 “솔직히 놀랐다”며 전쟁범죄에 대해서는 시효가 없는 단죄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원들의 공감대를 얻어낸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의 연방 하원 채택을 목표로 구성된 HR121가주연대는 소기 목적을 달성한 만큼 앞으로 그동안 보여준 역량을 활용한 커뮤니티 활동과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승호 간사는 “H.R.121 가주연대의 역량이 커뮤니티의 자산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데는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주연대는 오는 10월3일 UCLA에서 위안부 피해자가 있는 11개국 참가로 열리게 될 세계대회에서 전세계 여론을 다시 환기시킬 계획이다.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의 이종화 교수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줄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 문제에 관심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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