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통합교육구 변지애씨
하시엔다교육구 엘렌 박씨
한인 교사 2명이 나란히 초등학교 교장으로 발탁됐다.
주인공은 LA통합교육구 토피카 초등학교장으로 승진한 변지애씨와 하시엔다-라푸엔테 교육구 웨지워스 초등학교의 엘렌 박 교장. 이들은 지난 90년대 후반 윌튼플래이스 초등학교에서 함께 재직하며 한국어-영어 이중언어교육을 함께 담당했던 각별한 동료 교육자이기도 하다.
변 교장은 “한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밸리지역의 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게 돼 한결 더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학생이 힘을 합쳐 ‘언제나 누구나 서로에게서 배울 점이 있다’는 교육철학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윌튼 플래이스 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하던 엘렌 박 교장은 오는 13일부터 하시엔다 하이츠의 웨지워스 초등학교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박 교장은 “11년 동안 교사와 교감으로 재직하며 정들었던 윌튼플래이스 초등학교를 떠나는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교사가 천직이라는 생각으로 교직생활의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교장이 취임하는 웨지워스 초등학교는 지난해 가주 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학생들에게 개인 뉴트북 컴퓨터를 지급하는 소수정예 과학교육을 표방하는 학교다.
두 사람은 “평소에 자매처럼 지내며 서로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는데 동시에 교장으로 부임하게 돼 더욱 기쁘다”며 참교육의 결의를 다졌다.
<엘렌 박 교장.>
<변지애 교장.>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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