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등 특정 전공에 학기당 수백달러 더 물려
주립대학들이 비용은 늘어나는 반면 정부 지원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특정 전공을 택하는 학생들에게는 수업료를 더 받는 방식을 잇따라 택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위스콘신대학의 경우 이번 가을 학기부터 경영학을 전공하려는 학부 3, 4학년생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학기당 500달러의 수업료를 더 내야 한다.
네브래스카 대학은 작년부터 공대생들에게 학점당 40달러를 더 내도록 했고 애리조나주립대학도 이번 학기부터 언론대학의 상급생들에게 학기당 250달러를 더 내도록 할 예정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특정 학문분야에서 교수들의 급여가 올라가고 특별한 장비를 갖추기 위해 비용을 지출해야하는 반면 수업료를 전체적으로 인상하기는 의회 승인을 받기 어려운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교육 관계자들은 그러나 이같은 조치가 특정 전공에 다른 전공보다 더 가치를 두는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저소득 학생들의 특정 학문 전공을 어렵게 할 수도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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